2010 대한민국 트렌드
4.0/10
●●○○○
지은이 : LG경제연구원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도서 자체는 2010년도에 읽었다.
지금 2021년도에서 2010년 당시 미래를 바라본 내용들을 살펴보자니, 혜안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헛발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역시 미래는 예측하고 대비하려는 것보다는 일단 행동하고 변화에 맞춰가는 것이 맞는 듯하다.
이러한 종류에 도서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구하고자 하는 것은 소심할 뿐.
미래로 향하고 있는 파도에 흐름을 읽고 컨셉을 정하는 정도로 참조하면 좋은, 유익한 도서.
[내용]
1장 소비 트렌드 : 소비자 속에서 길을 잃다
01. 최고를 찾아 떠나는 서비스 투어리즘 : 소비자들의 욕망은 무한하다
의료/교육/관광 등 해외에서의 서비스 쇼핑이 점차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단순히 ‘보고 오는’ 관광의 차원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특별한 체험을 ‘겪는’ 관광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선진국에선 일반적인 해외 서비스 쇼핑을 ‘서비스 투어리즘’이라 부른다.
단기유학, 여행 그리고 의료 서비스 순으로
2004년 현재 이미 임상치료의 질과 서비스가 좋은 미국의 유명 병원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업체가 국내에 여럿 등장했다.
지난해 30만 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태국의 범룽랏병원은 홈페이지를 14개 국어로 운영할 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들에게는 인근 호텔 숙박권까지 패키지로 판매한다.
02. 느린 삶이 더 좋은 다운시프트 : 삶의 속도를 늦추고 또 늦춰라
안빈낙도, 프리터 족
금융 회사들은 연금이나 의료비 마련 계획 등 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금융상품을 다양하게 제시하면서 평생 토털 서비스 제공을 표방하고 있다
템플스테이(고찰에서의 짧은 체류) 등의 여행상품 개발에 열중
03. 두 마리 토끼를 원하는 가치 소비 : 둘 중 하나가 아니라 두 가지 모두 원한다
최고의 제품, 더불어 가격도 싸야 한다
소비 대상을 선택할 때는 감성적으로 접근한 소비자들이, 실제 구매 시에는 철저히 이성적으로 접근한다
가격만 쌀뿐 나머지 요소들은 최고를 지향하고 있어야 한다
브랜드 감성과 합리적 가격을 중시하는 밸류 컨슈머들은 트레이딩 업 그 이후를 향해 계속 진군 중이다.
세련된 디자인, 고상한 브랜드 가치는 유지하면서 가격은 더 저렴해야 한다는 것이다.
04. 안전하게 즐기는 디지털 코쿠닝 : 집에 다 있는데 왜 밖으로 나갑니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에 매달리는 현상을 디지털 코쿠닝이라고 부른다
주 5일제 근무 실시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어긋난다
05. 문화를 파는 컬덕 : 소비자의 감성과 마음을 훔친다
문화를 파는 것이 차별화의 지름길
기업 및 제품이 가진 철학이나 문화를 브랜드에 담아 소비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마케팅 활동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상품도 단순한 물리적 ‘생산품’이 아닌 문화융합상품 즉 ‘컬덕(cult + product)’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라카이 코리아 / 한국 민족주의 기업
06. 사이버 세상의 자아, 웹 아이덴티티 : 가짜가 진짜보다 더 진짜 같다
-> 메타버스
07. 갈등을 없애주는 소비 큐레이터 : 물건을 살 때는 큐레이터에게 맡긴다
특히 패션, 음식, 여행, 문화정보 등 라이프스타일과 관련이 깊은 상품에서 두드러진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성향 때문
08. 적은 비용으로 큰 만족을 찾는, 작은 사치 : 가능한 수준에서 사치를 최대한 누린다
먼저 대상이 되는 제품은 자부심이나 사치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고급품이어야 한다
비싸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최고급 브랜드의 소품 영역
사치 욕구의 본질적 특성은 ‘남이 하지 못하는 것을 나는 한다’는 것이다
작은 사치 트렌드는 소비자뿐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에게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자사의 상품이 작은 사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 더 많은 수익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
09. 하얀 얼굴이 좋은 메트로 섹슈얼리즘 : 미남은 꽃보다 아름답다
아름다움과 건강을 파는 기업들은 이제 남성에 주목해야 한다
10. 바쁨을 먹고사는 도우미 : 대신해 주기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독신자 비율도 높아지면서, 이 같은 아웃소싱이 늘고 있다
놀이방이나 베이비시터는 유아교육을 전공한 전문가가 놀이와 교육을 도와주고 부모들에게 놀이 방법 컨설팅도 제공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행 서비스의 미래를 낙관하는 이유는 서비스 자체의 특성에 따른 것이다.
대행 서비스는 한 번 사서 마음에 안 들면 내다 버리는 상품 구매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자신의 생활 일부를 남에게 맡기는 소비인 만큼, 상대적으로 고가이면서도 가격에 대해 덜 민감한 경우가 많다.
11. 움직이는 소비자, 트랜슈머 :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비한다
2장 산업 트렌드 : IT. BT가 이끄는 첨단 코리아
12. 시공간에서 자유로운 유비티즌의 하루 : 더 빨리, 더 유연하게, 더 자유롭게 움직인다
13. 신용카드를 밀어내는 전자화폐 : 동전과 지폐가 사라진다
14.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로봇 가정부 : 힘들고 어려운 일은 로봇에게 맡긴다
15. 자동차의 개념을 바꾸는 e-Car : 자동차는 ‘탈 것’이 아니라 달리는 전자제품이다
16. 피부처럼 예민한 지능형 소재 : 문명의 발달이란 곧 소재의 진화다
17. 150살도 거뜬한 인체 부품 : 인체의 장기도 새 것으로 바꾼다
18. 토마호크보다 정확한 스마트 필 : 알약 하나로 지능을 향상시킨다
19. 젊게 늙고 싶은 샹그릴라 신드롬 : 노화는 자연현상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질병이다
노화방지 시장은 건강 및 외모 유지와 관련된 부문, 건강보조식품부문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특히 건강유지 부문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향후 성장잠재력 면에서 노화방지 비즈니스는 실버 비즈니스를 훨씬 능가할 것으로 평가된다
20. 연금술사도 울고 갈 나노 테크놀로지 : 나노기술의 힘! 연필심으로 다이아모드를 만든다
21. 산소보다 귀한 수소 : 소리 없이 진행 중인 수소 에너지 혁명
22. 방송과 통신의 만남, TPS : 인터넷, 전화, 방송이 하나가 된다
전문가들이 TPS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TPS가 사람들의 생활 유형을 변화시킬 새로운 서비스를 플랫품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3. 통신 시장을 뒤흔들 인터넷 전화 : 부가 서비스는 늘어나고 가격은 싸진다
24. 단말기가 기지국이 되는 바이러스 이동통신 : 모이면 강해지고 흩어지면 약해진다
25. 나누면 더 커지는 그리드 컴퓨팅 : 더 이상 내 PC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다
3장 사회. 문화 트렌드 : 폭발하는 한국인의 다양
26. 전염병처럼 번지는 소송 만능주의 : 사회가 건조해질수록 소송은 늘어간다
27. 새로운 관계 맺기, 사이버레이션 : 사이버 네트워크의 배타성/선별성이 강조된다
28.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한 전문직 : 자격증만으로는 부가가치를 얻을 수 없다
29. 외설로도 부족한 역치 상승의 시대 : 사회는 점점 더 강한 말초적 자극을 원한다
30. 다중 작업에 능한 디지털 네이티브 : 도전과 재미에 빠져든다
31. 세대를 가르는 인터넷 랭귀지 : 동질감을 가지려면 고유한 언어가 필요하다
32. 다시 분출되는 여성 해방 : 여자는 인류의 미래다
33. 개인주의와 뭉치는 자기중심적 웰빙 : 나와 내 가족의 웰빙이 더 중요하다
34. 호모 후모아의 전성시대 : 설득과 협상의 핵심 스킬은 유머다
35. 디지털 디바이드의 그림자, IT 낙오자 : 디지털 능력이 빈부를 가른다
36. 확장되는 외인 지대 : 미래지향적 공존만이 상생의 길이다
37. 모자라는 신입생, 망하는 대학들 : 대학 특성화만이 미래 생존의 길이다
4장 인구 트렌드: 늙어가는 한국, 역삼각형 사회로
38. 나이가 두렵지 않은 액티브 시니어 : 대한민국의 미래는 50대가 책임진다
39. 가치관 변화에 따른 핵가족의 재분열 :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가족이 해체된다
40. 고령화 충격을 해소하는 단계적 퇴직제도 : 늙어가는 것은 쇠퇴가 아니라 또 다른 가능성의 시작이다
41. 하나뿐이기 때문에 더 소중한 코리안 소황제 : 내 아이를 황태자로 키울 것이다
42. 합리적 개인주의를 추구하는 포스트 386 : 분명한 목소리를 가졌지만 운명을 걸진 않는다
5장 경영 트렌드: 패러독스와 퓨전 경영
43. 기업 가치 향상의 지름길, 환경 경영 : 친환경 제품이 아니면 세계 시장에 발붙이기 힘들다
44. 주주 자본주의의 보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 미래의 기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추구한다
45. 새우가 고래를 잡는 와해성 혁신 : 영원한 1등은 없다
46. 너도 나도 혁신하는 차세대 식스 시그마 : 생활 속에서 혁신을 추구하라
47. 합칠수록 강해지는 퓨전 경영 : 핵심은 보존하되 끊임없이 변화하라
48.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크리스탈리즘 : 투명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정직한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기업
49. 적응력을 배가하는 동서양 경영의 만남 :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버린다
50. 모순을 관리하는 역설의 경영 : 단순 논리에서 벗어나 조화로운 해법을 찾는다
51. 세계 경제의 신대륙, 저개발국 :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곳을 찾아라
52. 지속 성장을 위한 기술 이식 : 돈 되는 기술이면 다 산다
53.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는 CEO 브랜드 : CEO가 기업 가치에 날개를 달아준다
-> 유튜브는 개인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 사업에 핵심 / 대도서관
54. 생산성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 스트레스 : 일류 기업은 직원들의 스트레스도 관리한다
55. 불황일수록 빛이 나는 감성 경영 :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경영한다
56. 인적 자원의 손익계산서 : 낭비를 줄이려면 인적 자원도 수치화하라
57. 블랑카의 성공 시대 : 로마 기업은 로마인이 가장 잘 경영한다
58. 위대한 기업은 사회복지센터 : 사회공헌도 전략적으로 실천한다
-> 대기업 사회공헌팀 존재 이유
6장 국내 경제 트렌드: 돌다리도 두드려라
59. 인구학적 변화가 초래할 성장신화의 종언 : 지식과 기술의 집적도를 높여라
-> 살아남는 미래 기업의 핵심
60. 척박한 현실이 초래한 위험기피형 사회 : 젊은이에겐 진취적인 태도와 혁신 마인드가 절실하다
61. 저성장 시대의 슬픈 자화상, 소득 양극화 : 소득격차 해소 없이는 사회 발전도 없다
62. 집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평생 주택 소비 : 집으로 저축하고 집으로 소비한다
이제 드디어 모기지론과 역모기지론을 설명할 때가 왔다.
젊어서는 모기지론을 통해 큰돈 없이도 쉽게 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
나이 들어서는 역모기지론을 통해 살던 집에서 계속 생활하면서 부족한 생계비를 조달할 수 있다.
역모기지론 (reverse mortgage loan) :
노년층이 자신이 소유한 집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매달 일정액 또는 일시불로 돈을 빌려 쓰는 금융상품.
미국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가 모두 사망하거나 이사하기 위해 집을 처분할 때까지는 원리금을 갚을 의무가 없다.
따라서 금융기관은 부동산 값이 떨어지거나, 금리가 낮아지거나, 고객이 장수할 경우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 기관인 미국 연방 주택국(FHA)이 보증을 선다.
현재 국내 일부 금융기관들이 내놓은 역모기지 상품은 변형된 주택담보대출이라고 할 수 있다.
대출 연령에 제한이 없고, 대출기간이 짧으며, 만기 때에는 반드시 집을 팔거나 일반주택담보 대출로 전화해야 하거나 자녀가 대신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63. 간접투자로 변화하는 재테크 지형도 : 재무설계사의 전성시대가 온다
부동산도 간접투자 대상이다.
부동산을 직접 사려면 많은 위험과 번거로운 절차를 감수해야 한다.
아파트처럼 획일화된 부동산이 아니라 단독주택, 상가, 토지 등으로 투자대상이 넓어지면 솔직히 부동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들 부동산을 사들여 수익을 내는 간접투자 상품을 매입한다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급전이 필요하다면 투자상품을 되팔면 된다.
부동산을 되팔 때와 비교하면 얼마나 간편한가.
간접투자 상품의 이 같은 매력 때문에 금융기관들로서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인 프라이빗 뱅킹이 뜨는 중이다.
투자자문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되 세금, 법률서비스 등까지 제공하는 토털 서비스이다.
상속, 절세, 기부 등에 관련된 자문이나 국제금융동향에 대한 정보제공 서비스 등도 포함된 경우가 많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고객들의 사후 재산관리도 부가 서비스로 제공될 것이다.
64. 몰려오는 중국 기업들 : 핵심 기술과 글로벌 경영 역량을 사수하라
-> 지금부터는 중소기업도 경쟁상대는 글로벌 기업
65. 삶의 질을 찾아 떠나는 한국 탈출 신드롬 : 한국땅이 비좁다
66. 일과 취미가 하나 되는 취미 노동자 : 일은 있으나 직장은 없다
7장 글로벌 트렌드: 아시아, 거인으로 등장하다
67. 잠에서 깨어나는 아시아 : 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슈퍼파워로 등극한다
68. 미국을 바짝 좇는 유라시아 : 3극 체제가 세계 경제 안정에 기여한다
69. 네오콘을 필두로 한 팍스 아메리카나 : 미국식 가치관을 강요받는 세계
70. 석유시장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전쟁 : 석유시대 종말까지 치열한 에너지 전쟁이 전개된다
71. 신소비대국으로 가는 중국 : 보보스를 능가하는 차보스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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