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으로 산다는 것
2007.04.03
4.0/10
●●○○○
지은이 : 서광원
출판사 : 흐름출판
삼성경제연구원에서 추천한 도서로 기억하고 있다.
간만에 양천도서관을 찾아 대여해온 책.
사장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쉽게 터놓고 얘기하지 못하는 속마음 얘기들을 기자의 인터뷰를 곁들여 정리해본 도서이다.
CEO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던 도서이다.
힘들고 버겁다 하는 내용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은 위치임에는 틀림없다.
덕장 야구인 김인식 감독의 일화는 특히 동감을 갖게 하는 내용이었다.
2할대의 슬럼프 중, 그날도 못 나갈 게 뻔했다.
'에라 모르겠다', 그는 덕아웃 뒤쪽에서 늘어졌다.
"야. 이도형! 장인, 장모님이 오셨다면서? 너, 오늘 4번이다."
그날 이도형은 4타수 3안타 6타점을 올려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슬럼프도 극복했다.
사람 한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는 리더.
그들의 능력을 충분히 이끌어 내주는 리더.
리더는 말을 아끼고 침묵한다.
리더는 솔선수범한다.
[내용]
리더의 자신감과 열정은 조직 전체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다.
특히 직접 해보는 것에서 자신감이 생겨난다며 '행동으로 옮기는 문화'를 강조했다.
짐 콜린스의 명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확신을 가져라!
아니 확신에 차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그러면 차츰 진짜 확신이 생기게 된다.
이 사장은 '오리온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의 저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 즉 '욕망'과 '현실' 사이에서 최대공약수를 찾고 그 다음에는 모든 역량과 열정을 투입한다'라고 대답했다.
종종 어려운 결정을 해야할 때, 나는 종이 한 장을 가져다 가운데 줄을 그어 반으로 나눈 다음 한쪽 칸에는 찬성을, 다른 한쪽 칸에는 반대를 적은 뒤 한 사나흘 고민하면서 그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을 각각의 난에 기록한다네.
각각의 이유에 대한 중요성을 평가한 후 동일하다고 판단되면 두 가지 생각을 제외시키고, 찬성 쪽에 쓴 한 가지 이유가 반대쪽에 쓴 두 가지 이유와 동일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세 가지 모두 지운다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찬성과 반대 의견이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 분명히 드러나게 된다네.
- 벤자민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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